‘여왕의 꽃’ 김성령이 자살을 결심했다가 마음을 돌리고, 가족들에게 사람을 죽였다고 말하면서 긴장감을 높였다.
15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 45회는 자신을 협박하던 김도신(조한철 분)이 추락해 죽은 줄 아는 레나정(김성령 분)이 경찰에 자수하려다가 남편 박민준(이종혁 분)의 문자 메시지를 받고 마음을 돌리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레나는 자수를 하지도, 집에 돌아가지도 않았다. 그리고 강물 앞에 우두커니 섰다. 성공을 위해 끊임 없이 달려왔지만 추락을 앞둔 레나는 절망했다. 레나는 자살을 시도하기 위해 강을 건넜다. 허나 자신의 배에 있는 아기의 태동을 느끼고 흐느꼈다. 레나는 죽지 않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레나는 사람을 죽였다고 말을 하며 눈물을 쏟았다.
허나 이날 죽은 줄 알았던 김도신(조한철 분)이 살아 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레나는 도신과 몸싸움을 하다가 추락하게 만들었다. 도신은 레나의 과거를 가지고 협박했고 두 사람은 휴대전화를 두고 실랑이를 벌였다.
도신은 추락했다. 레나의 잘못은 아니었다. 레나를 죽이려고 했던 사람은 도신이었고 두 사람이 몸싸움을 하면서 도신이 추락한 것. 목숨이 붙어 있었지만 마희라(김미숙 분)는 119 구급대원을 부르지 않았다. 도신의 생존은 레나 혹은 희라에게 도움이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 다만 분위기상 희라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편 '여왕의 꽃'은 야망으로 가득 찬 여자와 그가 버린 딸이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jmpyo@osen.co.kr
‘여왕의 꽃’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