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스타킹', 웃음+감동 가득..개편 기대되는 이유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5.08.16 07: 01

웃음부터 감동까지 가득했던 '스타킹'이었다. 이제 곧 개편을 앞둔 '스타킹'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했다.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에서는 MC 강호동-이특 그리고 패널들이 이끌어내는 재미는 물론, 출연자들이 주는 감동까지 가득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나 오는 22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새단장을 앞두고 있는 '스타킹'이기에 이날 보여준 웃음과 감동은 새로워질 '스타킹'이 나아갈 방향을 정확하게 보여주며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3D 라떼아트, 뱀과 사랑에 빠진 6살 소녀, 줄넘기 신동, 컵송 신동, 그리고 두발 화가 등의 사연이 담겼다. 우선 '스타킹'의 원래 포맷이기도 한, 일반인이 기반이 된 구성은 '스타킹'만의 확실한 장점이었다.
처음 본 3D 라떼아트와 놀라울 만큼 뱀을 사랑하는 소녀, 입이 떡 벌어지는 줄넘기 신동의 줄넘기 실력, 탁월한 리듬감의 컵송 신동 등 일반인들이 보여주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흥미를 유발했다. 이는 개편의 방향성이기도 하다.
'스타킹' 측은 개편의 한 방법으로 시청자 참여도를 높였다. 이를 위한 전초전으로 ‘스타킹’은 별난 재주를 가진 주변인을 찍어서 바로 제보할 수 있게끔 한 어플을 개발해 시청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이날 방송에서도 이를 홍보하는 VCR을 중간중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같은 방향성은 감동을 안길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높이는 대목이다. 실제로 이날 방송에 등장했던 두발 화가 표형민 씨에게선 뭉클한 감동이 있었다. 발로 그림을 그리는 표형민 씨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집중하게 만들었다. 앞으로 '스타킹'이 어플을 통해 주목받아야 하는 이들을 끌어올리고 이들에게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은다.
뿐만 아니라 현재 '스타킹'의 웃음을 책임지는 패널들의 역할도 강화된다고 하니 주목해볼만하다. 패널들은 출연자들의 장기를 따라해보거나 도전해보는 등의 모습으로 의도치 않은 웃음을 선사하기도 하고 재치 넘치는 말로 분위기를 띄우고 있는 상황.
새로운 '스타킹'에서는 패널들의 역할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하니 MC 강호동-이특과 함께 얼마만큼의 웃음을 책임질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스타킹' 오는 22일까지만 방송되고, 잠시 휴식기를 가진 뒤 추석에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그 동안은 SBS 카레이싱 프로젝트 프로그램 '더 레이싱'(가제)이 빈자리를 채운다. / trio88@osen.co.kr
'스타킹'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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