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연쇄살인사건을 담당했던 김복준 교수가 가족에 대한 협박이 제일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1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에서 “딸이 하나 있다”라고 가족을 공개했다.
김복준은 “딸 이야기하면 힘들다. 수사과장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게 가족들에 대한 보복 공지였다”라고 안타까워 했다.
그는 “범인이 딸이 이동하는 코스를 읽어주고 전화를 끊으면 힘들었다. 이사도 30~40번 다녔다”라고 회상했다.
한편 '마리텔'은 스타들이 인터넷에서 1인 방송을 하는 구성이다. 이날 방송에는 방송인 김구라, 마술사 이은결, 종이접기 연구가 김영만, 셰프 오세득, 디자이너 황재근이 출연했다. / jmpyo@osen.co.kr
‘마리텔’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