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칭스태프 단행 후 총력전을 벌였으나 승리에 이르지 못한 SK가 메릴 켈리(27)를 앞세워 5위 추격에 나선다.
SK는 1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4-5로 역전패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수석코치와 투수코치를 교체하는 등 강수를 쓴 SK였지만 3회 이후 타선이 찬스를 번번이 놓치며 결국 총력전에도 역전패를 당하는 아픔을 남겼다. 불펜 소모가 꽤 큰 탓에 16일 선발로 나서는 켈리의 비중이 커졌다.
켈리는 올 시즌 7승7패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하고 있다. 김광현과 함께 그나마 SK에서는 가장 믿을 만한 선발투수라고 볼 수 있다. 최근 5경기에서는 2승1패 평균자책점 3.21로 페이스가 좋은 편이다. 다만 직전 등판이었던 11일 사직 롯데전에서는 6이닝 7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돼 상승세가 한 차례 끊겼다.

올 시즌 두산과의 경기에서는 2경기에 나가 1승1패 평균자책점 4.50으로 평균 정도의 성적을 냈다. 직전 두산전 등판이었던 7월 23일 경기에서는 7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한편 연승에 도전하는 두산은 베테랑 우완 이재우(35)를 선발로 내세운다. 이재우는 올 시즌 34경기에서 모두 불펜으로 나서 2패 평균자책점 5.36을 기록했다. 최근 5경기에서 3⅔이닝 동안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4.91의 성적이었다. 올 시즌 첫 선발 등판이다.
통산 SK전에서는 53경기에서 10승5패 평균자책점 3.38로 강한 면모를 선보였으며 올 시즌 상대 5경기에서도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2.70으로 강했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