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사랑한 시간’이 오늘 막을 내린다.
SBS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이 16일 오후 10시 16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너를 사랑한 시간’은 인생의 반을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연애불가’ 상태로 지내온 오하나(하지원 분)와 최원(이진욱 분)이 겪는 아슬아슬한 감정들과 성장통을 다루는 로맨틱 코미디다. 대만드라마 ‘연애의 조건’(아가능불회애니)를 원작으로 한 작품.
방송 전 하지원과 이진욱의 조합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시청률 면에서는 아쉬운 성적을 보였다. 극 중 두 사람의 사랑이 지지부진하게 그려져 시청자들을 답답하게 하며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지난 15일 드디어 하지원과 이진욱이 17년이라는 긴 시간을 돌고 돌아 드디어 마음을 확인하며 연인이 됐다. 14회까지 두 사람의 사랑이 더디게 그려졌지만 15회에 갑자기 두 사람의 마음이 이어진 것.
이제 ‘너사시’는 종영까지 단 1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태다. 예고에서 보였던 것처럼 최원(이진욱 분)이 오하나(하지원 분)에게 프로포즈 하며, 두 사람이 결혼하는 모습으로 해피엔딩을 맞을지, 아니면 숨겨진 반전이 있을지 그 결말에 귀추가 주목된다. 16일 오후 9시 55분 방송./kangsj@osen.co.kr
SBS ‘너를 사랑한 시간’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