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내셔널리그 '이달의 신인선수'를 수상했던 강정호(28,피츠버그)의 방망이는 뜨거웠다. 월간타율 3할7푼9리 3홈런 9타점, 이달의 신인을 수상한 강정호는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로 급부상했다.
그렇지만 강정호는 8월 조정기를 겪고 있다. 16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메츠전을 포함, 8월 12경기에서 타율 2할2푼4리 2홈런 6타점을 기록 중이다. 체력관리에 만전을 기했던 강정호지만 KBO 리그와는 차원이 다른 이동거리가 그를 힘들게하고 있다. 이것 역시 메이저리그 루키 강정호가 적응하고 이겨내야 할 부분이다.
이제는 팀에서 없어서는 안 될 선수가 된 강정호는 규정타석까지 채우면서 메이저리그에서 손꼽을만한 공격형 유격수가 되고 있다. 당연히 8월 팀이 치른 12경기에 하루도 빠짐없이 출전했고, 7월 6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 이후 33경기 연속으로 선발 출전 중이다.

매일 라인업카드에 이름을 올리는 주전선수가 됐지만, 대체할 선수가 전무하다시피해 휴식까지 없다. 강정호는 1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13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고 있다. 여기에 강정호는 16일 경기에서는 연장 14회까지 모두 소화하면서 경기를 마쳤다. 이날 성적은 6타수 1안타였다.
올해 피츠버그는 많은 연장승부를 펼치며 명승부를 제조하고 있다. 강정호는 8월 들어서만 3번이나 연장전을 경험했고, 모두 풀타임을 소화했다. 연장 14회 풀타임 출장도 올해만 벌써 3번째다. 체력적인 문제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그렇다고 해서 힘든 내색을 할 수는 없다. 강정호가 자리를 비우는 순간 언제 자리를 빼앗길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결국 본인이 체력관리를 하면서 이겨내는 수밖에 없다. /cleanup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