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2PM의 신곡 뮤직비디오 메가폰을 잡기로 했던 한사민 감독(덱스터 랩 대표)에 대해 소송을 걸었다.
JYP 관계자는 16일 OSEN에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지난달 5000만 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1차 조정 기일은 미정이다. 시간이 다소 걸릴 듯하다"고 설명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JYP는 지난 6월 1일 정규 5집 'No.5' 발매를 앞두고 한 감독에게 뮤직비디오 촬영을 의뢰했다. 하지만 한 감독은 같은 시기에 나오는 아티스트와 관계 때문에 작업을 맡을 수 없다며 촬영을 4일 앞두고 제작 중단을 통보했다.
반면 한 감독은 "정식 계약서를 작성한 것도 아니었다. 촬영 일정에 협의가 안 된 상태였다"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JYP는 "(한 감독의) 무책임한 행동들로 뮤직비디오 기획부터 촬영 일정, 앨범 출시, 마케팅 홍보 계획까지 새로 진행해야 했다"며 소장을 냈다.
우여곡절 끝에 2PM은 6월 15일 타이틀곡 '우리 집'이 담긴 5집 앨범을 내고 활동한 바 있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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