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사랑♥유토 “하와이서 결혼”..만세 삼각관계 끝[종합]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08.16 18: 19

사랑이와 유토가 결혼 계획을 발표하면서 만세와의 삼각관계도 종결됐다. 
16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나를 강하게 만드는 사람들’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삼둥이 대한·민국·만세와 사랑, 유토는 지난 주에 이어 서당에서 훈장님께 예절교육을 받았다. 이들은 아침에 선비 체조를 배우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민국이는 발, 배, 목 순서로 손을 짚는 체조를 척척해내 훈장님께 칭찬을 받았다. 민국이는 만세가 체조를 제대로 하지 못하자 옆에서 조용히 알려주는 모습으로 귀여움을 더했다. 

삼둥이 대한·민국·만세와 사랑, 유토는 서당에서 훈장님께 판소리를 배웠다. 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등장한 7세 조교는 사랑가를 한 소절씩 알려줬고, 아이들은 곧잘 따라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유토는 대한·민국·만세도 안 되는 가사를 혼자 따라해 시선을 끌었다. 
이후 사랑이와 유토는 태권도장을 찾았다. 유토와 사랑은 대련을 시작했다. 유토와 사랑은 “지지 않겠다”는 각오를 내뱉었다. 유토는 날렵한 발차기로 사랑이의 배를 차서 먼저 점수를 땄다. 이어 사랑이가 달려들어 점수를 획득했다. 특히 사랑이는 유토에게 마지막 점수를 빼앗았고, 경기가 끝나도 유토에게 달려들어 웃음을 안겼다. 사랑이는 아빠에게 가서 승리 기쁨을 나눴다. 추성훈은 “사랑이가 발레도 해봤는데 도복이 더 잘 어울린다. 여자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유토 엄마는 사랑이와 유토가 대한·민국·만세와 놀았다고 말하자 “만세와 사랑이가 좋아하냐”고 물었다. 이에 유토는 “사랑이는 유토를 좋아하지”라고 말했고 사랑이는 “응”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유토는 “사랑이랑 유토는 결혼할 거다”라며 구체적으로 묻는 말에 “하와이에서 17살에”라고 말했고, 집에 가기 전 사랑이에게 뽀뽀해 웃음을 더했다. 추성훈은 “유토가 5, 6살이 아닌 17살이라고 해서 깜짝 놀랐다. 유토가 사위로 괜찮다. 약간 머리가 크긴 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동국은 아이들과 외식을 하러 나갔다. 배고픈 아이들은 음식을 달라며 칭얼거렸다. 하지만 이동국은 대박이에게 “분유를 가져왔는데 물을 안 가져왔다. 어떻게 하지”고 말해 대박이를 칭얼거리게 했다. 아이들은 장어를 먹으며 즐거워했고, 대박이는 식당에서 이유식을 데워줘 식사를 시작할 수 있었다. 이동국은 아내 없는 첫날밤 아이들을 모두 재우고 난 후 “모든 대한민국의 엄마들이 힘들게 애들을 보고 있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매일 같이 해왔다는 걸 알았다. 미안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설아와 수아는 대박이의 분유를 몰래 나눠 먹으며 우애를 다졌다. 아이들은 분유를 먹으며 서로의 이름을 부르고 “맛있어”라면서 즐거워했다. 하지만 아이들은 침대 위에 분유를 모두 쏟는 등 대형 사고를 쳤다. 아빠 이동국은 주방을 말끔하게 정리하고 뿌듯한 표정으로 방으로 걸어가다가 설아와 수아를 보고 깜짝 놀랐다. 이동국은 아이들이 자지 않고 분유를 모두 쏟은 것을 보고 “오 마이 갓”이라고 말했지만, 설아와 수아가 “오 마이 갓”을 따라하며 애교를 부리자 화가 풀렸다. 
이휘재와 서언·서준 집에는 안재욱이 방문했다. 이휘재는 “안재욱은 개그 동아리 선배였다. 개그의 피를 다 속이고 배우를 하고 있다. 나와 안지 24년이다. 내가 결혼식 사회를 봤다. 출산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등장한 안재욱은 뮤지컬 배역 때문에 수염을 기르고 등장했다. 아이들은 안재욱에게 가지 않았다. 안재욱은 “아이들이 수염을 기르거나, 염색을 하면 무서워한다”고 말했다. 
서언은 주방으로 도망갔고, 서준은 “아니야”라면서 그의 근처에도 가지 않았다. 안재욱은 “나 생각보다 멀리 왔다”고 안타까워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아이들은 안재욱과 천천히 친해졌다. 서언이는 안재욱이 “아빠가 좋아 엄마가 좋아”라고 묻자 “아빠”라고 답했다. 이어 “솜사탕이 좋아 아빠가 좋아”라는 말에도 “아빠”라고 말해 안재욱을 감동하게 했다. 안재욱은 “내가 너희와 한자리에 있을 걸 상상한 적이 없었다. 너희 아빠는 바람에 흔들리는 저 물고기 같았다”며 하늘 위로 날아가는 물고기 풍선을 바라봐 웃음을 안겼다. 
엄태웅과 지온은 말타기에 도전했다. 지온은 말을 보고 “아빠, 말 타”라고 말하며 즐거워했다. 지온은 말을 만져보고 싶은 마음에 말에게 다가가다가 제지당하고 눈물을 쏟았다. 지온은 큰 말을 타고 초원을 걷기로 했다. 지온은 말과 하나 돼 리듬을 타는 기특한 모습으로 아빠의 감탄을 자아냈다. 지온은 스스로 몽키자세까지 취해 조교에게서 “말을 잘 탄다”는 칭찬을 들었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추성훈과 딸 사랑, 이휘재와 쌍둥이 서언·서준, 송일국과 삼둥이 대한·민국·만세, 엄태웅과 딸 지온, 이동국과 오남매 재시·재아·설아·수아·시안 등이 출연 중이다./jykwon@osen.co.kr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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