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현이 딸 혜정에게 가까스로 사랑을 고백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아빠를 부탁해'에서 조재현은 혜정의 친구들과 함께 계곡에서 백숙을 먹었다.
식사 중 혜정의 친한 언니들은 조재현을 보며 "아저씨는 표현에 서툰 것 같다. 혜정이한테 사랑한다고 말씀해 달라"고 부탁했다.
조재현은 "노래하는 것도 싫지만 뭘 깔아 놓고 하는 게 싫다"며 난감해했다. 그런 아빠를 보며 혜정이 먼저 "아빠 사랑해"라며 애교를 부렸다.
딸과 친구들의 성화에 결국 조재현이 졌다. 쑥스러운 까닭에 얼굴이 새빨개진 조재현은 "우리 예쁜 혜정이 사랑해"라며 윙크에 하트손까지 더했다. 그리고는 발빠르게 도망가 웃음을 선사했다.
'아빠를 부탁해'는 평소 표현이 서툰 아빠들이 딸과 함께 지내며 좌충우돌하는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 /comet568@osen.co.kr
'아빠를 부탁해'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