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유재석 "가난했던 시절, '거지냐'는 놀림에 눈물"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5.08.16 19: 06

 방송인 유재석이 "가난했던 과거에 부대찌개를 먹으며 울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16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 출연해 이 같이 밝혔다. 이날 방송에는 가수 김건모, DJ DOC의 이하늘, 쿨의 이재훈, 클론의 구준엽, god 박준형까지 90년대를 평정한 밀리언셀러들의 총출동해 새로운 기록에 도전하는 좌충우돌 레이스를 선보였다. 레이스를 펼치던 중 유재석의 추억의 음식점을 찾았고 과거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유재석은 "당시 돈이 없어서 부대찌개를 사람 수보다 적게 시키고, 라면을 많이 넣어 배를 채웠다. 그 때 한 형이 '돈 좀 가지고 다니라'며 '너네 거지냐'고 말해 설움에 부대찌개를 먹으면서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밀리언셀러 특집'으로 꾸며졌다. / joonamana@osen.co.kr '런닝맨'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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