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90년대 톱가수 총출동…꿀잼은 시간을 타고 [종합]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5.08.16 19: 39

90년대를 주름잡았던 가수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280만장의 사나이 김건모부터 DJ DOC 이하늘, god 박준형, 쿨 이재훈, 클론 구준엽, 그리고 멤버이자 듀오 터보의 김종국까지. 추억이 깃든 레이스는 신나고 유쾌했다.
시작부터 화끈했다. 게스트로 출연한 90년대 가수들은 16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 클럽 공연으로  포문을 열었다. 복고에 열광하는 유재석과 흥으로 가득 찬 '런닝맨' 멤버들은 뜨겁게 열광했다.
김건모, DJ DOC의 이하늘, 쿨의 이재훈, 클론의 구준엽, god 박준형까지 90년대를 평정한 가수들의 총출동한 만큼 레이스도 화끈했다. 레이스의 미션은 '밀리언셀러'를 달성하는 것.  기존 멤버들의 앨범 판매 기록에 미션으로 앨범 판매 수를 더해 1000만 장 판매를 기록하면 레이스에서 우승하게 되는 룰이다.

이하늘, 김종국, 김건모, 하하, 김종국, 이광수, 지석진이 '블루'팀을 이뤘고, 유재석, 구준엽, 송지효, 박준형, 이재훈, 개리가 '레드'팀을 이뤘다. 첫 번째 미션은 압구정동에서 만난 시민들과 히트곡으로 노래 릴레이를 하는 것. 성공시 5만 장씩 앨범 판매 수를 적립할 수 있었다. 양 팀 모두 첫 미션에서 같은 성적을 거줬다.
이어진 '팀별 점심시간'는 식사를 하고 지불은 음반으로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미션까지 마친 후 중간 스코어는 파랑팀 605만 장, 빨강팀 369만 장이었다. 
최종결전은 한강에서 펼쳐졌다. 여러가지 실내 게임이 진행됐고, 그러는 중 찬스미션도 함께 진행됐다. 첫 번째 찬스는 신촌 거리에서는  설치된 캡슐 노래방에서 출연 가수들의 노래가 불려지면 곡당 50만 장이 더해지는 것. 두 번째 찬스는 가수 지인을 초대하면 초대된 가수의 앨범 판매수를 더할 수 있었다.
다양한 게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초대 가수가 등장했고, 그의 정체가 공개되지 않은 채 방송은 종료됐다. 정체 불명의 초대 가수와 두 팀의 승부는 다음주에 공개될 예정./ joonamana@osen.co.kr
'런닝맨'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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