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첫방 '별난 며느리', 12부작 파격 시도 통할까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08.17 06: 30

16부작이라는 기존의 격식에서 탈피, 드라마와 예능 장르를 접목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별난 며느리’가 시청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16부작으로 기획됐던 그간의 미니시리즈 틀에서 벗어나, 12부작의 압축된 분량 안에서 충분한 재미를 살리겠다는 ‘별난 며느리’는 KBS의 새로운 시도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드라마는 예능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한물간 아이돌 가수 인영(다솜 분)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지며 드라마가 끌고가는 감동적인 이야기와 더불어 예능적인 웃음을 통해 시청자의 시선을 잡을 예정이다. 

특히 12부작으로 압축돼 보다 빠른 전개가 가능한 것은 물론, 실제 예능프로그램처럼 각종 애드리브와 자막이 더해지며 생생한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류수영이 본격적으로 개그를 한다고 말해 기대를 높인다. 류수영은 “나는 지고지순한 역할이나 악역을 많이 해서 이미지가 딱딱한데, 이번에는 다를 것이다. 오랜만에 개그를 한다”며 “드라마 안에 나오는 자막이 재밌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새 월화드라마 ‘별난 며느리’는 며느리 체험이라는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걸그룹 멤버 오인영(다솜 분)과 가상 시어머니가 된 종갓집 종부 양춘자(고두심 분)의 한판 승부를 담아 낸 홈코믹명랑극이다. 오늘(17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jykwon@osen.co.kr
'별난 며느리'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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