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과 유희열이 뭉친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을 찾아서(이하 '투유프로젝트')'가 오는 19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사라진 가수 찾기'라는 포맷을 가져가는 '투유프로젝트'로 세상의 빛을 다시 보는 냉동 가수가 과연 탄생하게 될까.
유재석의 JTBC행, 그리고 유재석과 유희열의 호흡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투유프로젝트'가 오는 19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특히 MC 두 사람의 호흡은 물론이거니와, 한 시대를 풍미했다가 어느새 사라져버린 냉동가수 찾기에 나서는 '투유프로젝트'에 어떤 가수들이 등장할지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거운 상황.
무엇보다 지난해 말, 그리고 올해 초까지 모든 이들을 들썩이게 만들었던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와 현재 방송 중인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 등 옛 가수들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이뤄지는 방송이라 '투유프로젝트'에선 또 어떤 가수를 확인하게 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투유프로젝트'의 핵심은 사라진 가수, 즉 '슈가맨' 찾기. '슈가맨'이란 시대를 잘못 타고난 비운의 스타로 영화 ‘서칭 포 슈가맨(SERCHING FOR SUGARMAN)’에서 유래된 말이다. 본고장 미국에서는 음반 판매 6장,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비운의 가수지만 반대편 남아공에서는 밀리언셀러 히트가수로 엘비스보다 유명한 팝스타 로드리게스를 두고 슈가맨이라는 말이 탄생됐다.
유재석과 유희열은 각 팀의 팀장이 돼 슈가맨 찾기에 나서고 슈가맨의 전성기와 히트곡, 가요계에서 사라진 이유와 그 이후의 행방 등을 알아보는 것은 물론 슈가맨의 히트곡을 2015년 버전으로 재탄생 시킨 역주행 송으로 상대 팀과 승부를 겨루게 된다.
부팀장으로 배우 채정안, 미녀 작사가 김이나가 합류했으며, 허경환과 장도연은 우리 주위에서 자취를 감춘 슈가맨을 최선을 다해 추적해 스튜디오에 데려오는 '추적맨'으로 활약한다. 또한, EXID 하니와 걸스데이 소진, 존 박과 매드클라운은 ‘슈가맨’ 1회에서 히트 작곡가 신사동호랭이와 신혁이 새롭게 2015년 버전으로 재해석한 슈가맨의 히트곡을 2015년 역주행 버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투유프로젝트'가 발표되자마자 네티즌은 저마다의 슈가맨에 대한 궁금증을 표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내고 있다. 벌써부터 네티즌 사이에는 수많은 가수들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는 상황. "이 가수를 봤으면 좋겠다", "이 가수가 지금 어디서 무얼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이 노래 혹시 아시는 분" 등 '투유프로젝트' 첫 방송을 앞두고 볼 수 있는 풍경이다.
때문에 '투유프로젝트'에 출연하는 '냉동 가수'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세상의 빛을 다시 보게 될지도 관심사 중 하나다.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아내는 한편, 추억과 향수를 자극해 다시 대중의 사랑을 받는 가수가 될지, 연예계와 가요계가 '투유프로젝트'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유재석의 비지상파 진출로 화제를 모으고 있지만 파일럿으로 출발하는 '투유프로젝트'의 성공 여부도 이 결과에 달려있다. 얼마만큼의 화제를 이끌어내며 '냉동 가수'들을 '해동'시키느냐에 따라 달려있는 것. 아직 첫 방송이 시작되진 않았지만 기세는 좋다.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폭발적이고 향수에 젖을 준비가 돼있는 대중이 있다. 이제 슈가맨의 극적 등장만 남았다.
한편 ‘슈가맨’은 2회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오는 19과 26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 trio88@osen.co.kr
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