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베테랑'이 주말 3일간 225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테랑'은 지난 주말이었던 14~16일 3일동안 전국 225만 4,062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664만 2,833명.
'베테랑'은 안하무인 재벌 3세를 쫓는 형사의 활약을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에 녹여낸 영화다. 유아인이 재벌 3세 조태오, 황정민이 광수대 서도철 역을 연기했다. '액션 영화의 대가' 류승와이 메가폰을 잡고, CJ엔터테인먼트가 배급을 맡았다. 그 불꽃 화력에 조심스럽게 천만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천만클럽에 가입한 '암살'은 같은 기간 98만 9,613명을 더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1065만 215명이다.
이로써 '암살'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1049만 4499명)을 제치고 올해 개봉한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암살'에 이어 '베테랑'의 돌풍으로 상반기 다소 약했던 한국영화의 전세가 보기좋게 뒤집혔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이 같은 기간 46만 9,320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3위를 장식했다. 누적관객은 47만 2,654명이다. '미니언즈', '미쓰 와이프'가 4, 5위로 각각 그 뒤를 이었다. / nyc@osen.co.kr
'베테랑'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