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가 아니면 가능했을까. 전회 매진의 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한류 톱스타 김준수가 뮤지컬 '데스노트'(씨제스엔터 제작)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고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일본 베스트셀러 만화를 원작으로 국내에서 제작한 '데스노트'는 발권과 동시에 전회 전좌석 완판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김준수에게 이번 뮤지컬 '데스노트' 출연은 여러 면에서 뜻깊은 성공 무대였다. 개막 전 김준수를 향한 뮤지컬계의 부러움 반 시샘 반 시전을 압도적인 흥행 스코어로 평정한 게 그 첫 번째. 또 대형 뮤지컬 원캐스트 도전에서도 보란 듯이 성공을 거두며 자신의 진가를 입증했다.
셋째는 '데스노트' 엘 역할이 기존 흥행작들의 안전한 캐릭터들의 캐스팅 유혹을 뿌리치고 선택한 모험이었기 때문. 김준수는 '데스노트' 속 천재명탐정 엘(L)과 완벽한 캐릭터 싱크로율로 공연내내 국내외에서 화제를 모았고 호평을 이끌었다.
그는 매 회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높은 기대에 보답하듯 엘(L)로 완벽 변신, 폭발적인 가창력과 뛰어난 연기의 완벽한 밸런스로 관객 및 객석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탁월한 캐릭터 해석을 바탕으로 몸짓 하나까지 디테일한 표현력으로 원작을 뛰어넘는 새로운 캐릭터의 탄생을 알렸다.
초연작임에도 또 한번 새로운 캐릭터로 무대를 장악한 김준수의 연기에 지방은 물론, 해외에서도 성남아트센터를 찾는 팬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으며, 메르스 여파에도 매 회 매진사례를 기록하며 전 회 매진이라는 뮤지컬계의 새로운 기록을 만들어냈다. 김준수는 팬들의 기대에 화답하듯 57회의 공연을 완벽히 마무리하며, 독보적인 캐릭터 탄생은 물론 원캐스트 도전 또한 성공적으로 해냈다.
마지막 공연까지 성공리에 끝마친 김준수는 트위터를 통해 "57회 '데스노트' 원캐스트 공연! 여러분들의 박수와 함성이 있기에 가능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는 소감과 함께 객석 사진을 게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동료배우들에게도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성황리에 뮤지컬 '데스노트'를 마무리한 김준수는 JYJ 멤버십위크를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mcgwire@osen.co.kr 씨제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