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서부전선'(감독 천성일)이 배우 설경구, 여진구의 호흡을 담은 스틸컷을 공개했다.
'서부전선'은 농사를 짓다 끌려온 남한군과 탱크는 책으로만 배운 북한군이 전쟁의 운명이 달린 비밀문서를 두고 위험천만한 대결을 벌이는 내용을 그린 영화.
연기파 배우 설경구와 스타성과 연기력을 두루 갖춘 여진구,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의 각본을 맡은 천성일 감독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17일 공개된 스틸에는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각각 비밀문서 전달, 탱크사수의 미션을 수행해야 하는 남한군 쫄병 남복과 북한군 쫄병 영광의 모습이 담겼다.
먼저 우연히 남복의 비밀문서를 손에 쥔 영광과 이를 되찾기 위해 영광의 뒤를 쫓는 남복의 모습이 호기심을 자아낸다. 이어 탱크에서 두 사람이 함께하고 영광에게 먹을 것을 건네는 남복의 모습은 그들이 함께 하게 된 사연에 대한 궁금증도 키운다.
또한 천연덕스럽고 순진한 얼굴로 경례를 하는 남복과 진지한 표정으로 탱크 교본을 들여다 보고 있는 영광의 모습에서 각각의 역할에 몰입한 설경구와 여진구의 열연과 두 사람의 시너지를 기대하게 한다. 9월 개봉./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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