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유호진PD "돈가스 미션 오해..불편한 부분 없도록 하겠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08.17 11: 14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 유호진PD가 돈가스 미션과 관련한 일부 시청자의 불편한 반응에 대해 오해라고 해명했다. 
유호진PD는 17일 오전 OSEN에 "돈가스 미션을 진행하기 전, 시민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협조하겠다는 분을 대상으로 촬영했다. 미션이 끝난 후에는 새 돈가스를 준비해 드렸다. 하지만 새 돈가스가 아닌 차태현이 자른 돈가스로 식사를 하고 가셨다"고 말했다. 
이어 "미션과 관계없이 돈가스를 잘라달라는 분도 있었고, 차태현이 돈가스를 먹여주기도 했다"고 당시 화기애애했던 현장분위기를 설명했다.

또한 유PD는 "방송의 재미를 위해 미션이 어려워 보이게 하려고 편집을 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생긴 것 같다"며 "방송 이후 이런 반응이 나올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 앞으로 불편해하시는 부분이 없도록 더 잘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1박2일'에서는 차태현이 남산 돈가스집에서 30초 내에 15조각으로 돈가스를 자르는 미션을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차태현이 돈가스를 엉망으로 자르자, 못마땅해 하는 아이 등 시민들의 표정이 등장해 논란을 자아냈다. /jykwon@osen.co.kr
'1박2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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