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은미가 SBS 새 주말극 '애인있어요' 제작 발표회에서 직접 OST를 부른다.
17일 복수의 방송 관계자는 OSEN에 "이은미가 오는 20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리는 '애인있어요' 제작 발표회에서 OST 수록곡 '우리 두 사람'을 부르게 됐다"고 알렸다.
이은미는 공연장이나 콘서트가 아닌 곳에서 노래하는 일이 흔치 않은 가수다. 음악 방송 프로그램 출연도 신중한 편. 이런 그이기에 이번 제작 발표회 라이브 무대는 의미를 더한다.
이은미는 드라마 제목과 같은 '애인있어요'라는 히트곡을 냈다. 이런 관계가 인연이 돼 드라마 OST를 부르게 됐고, 제작 발표회에도 직접 참석해 라이브 무대를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SBS 새 주말극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내용을 담는다. 위기의 부부 도해강(김현주 분)과 최진언(지진희 분), 진언을 짝사랑하는 강설리(박한별 분)의 위태로운 사랑 이야기를 그려낼 예정이다.
'발리에서 생긴 일', '온리유',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를 연출한 최문석 PD와 '해피투게더', '태양은 가득히', '로망스', '진짜 진짜 좋아해', '반짝반짝 빛나는' 등을 집필한 배유미 작가가 힘을 합쳤다.
김현주의 1인 2역 연기 변신과 지진희, 박한별, 이규한 등의 출연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는 22일 첫 방송 예정.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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