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와 라비가 말하는 서로의 매력?…"흥" 과 "분위기"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5.08.17 16: 36

빅스의 첫 번째 유닛 LR의 레오와 라비가 서로에 대한 매력을 칭찬했다.
LR은 17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홍대 예스24 무브홀에서 첫 쇼케이스를 열고 "팀이 아닌 둘만 활동하게 됐는데 서로의 매력을 말해 달라"는 질문을 받았다.
먼저 형 레오는 "라비의 매력은 흥이다. 라비가 프리스타일 댄스를 추거나 랩할 때 자랑스럽다. 제가 뭔가 동생을 자랑하는 기분이 든다. 그런 점에서 LR 활동했을 때 좋을 것 같더라. 무대 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라비는 "형은 분위기가 좋다. 사람들은 각자의 분위기가 있는데 다른 사람들에게 특이하면서 서정적인 느낌을 갖도록 하는 형이다. LR 노래를 작업하면서 염두에 뒀다. 저랑 다른 매력이 분명히 있다"고 화답했다.
레오(Leo)와 라비(Ravi)의 이니셜을 의미하는 유닛명 LR은 L(eft)와 R(ight), 블랙과 화이트, 감성과 거친 등 서로 상반된 속성을 보이지만 치명적인 매력으로 하나의 '완전체'가 된다는 뜻이다.
타이틀곡 '뷰티풀 라이어'는 라비의 자작곡으로 한 남자가 이별하는 상황에서 여자를 보내 주고자 선의의 거짓말을 한다는 내용이다. 이 곡 외에 '리멤버' '할 말' '고스트' '마이 라이트' 등이 앨범에 담겨 있다. 모두 라비와 레오가 직접 만든 노래들이다.
이날 미니 앨범을 발표한 LR은 본격적으로 방송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comet568@osen.co.kr
민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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