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의 첫 번째 유닛 LR이 1위 욕심을 내비쳤다.
LR은 17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홍대 예스24 무브홀에서 첫 쇼케이스를 열고 "오늘 음원이 발표됐는데 성적이 좋더라. 소감이 어떤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라비는 "LR로 많은 분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었다"며 "프로듀서 레오와 라비로서 1위를 기대 안 하고 있는 건 아니다. 솔직히 욕심 난다"고 '쿨'하게 답했다.
구체적인 1위 공약에 대해서는 "정해 놓진 않았는데 살짝 생각한 건 음악을 더 많이 들려 드리고 싶어서 게릴라 공연이 어떨까 싶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레오(Leo)와 라비(Ravi)의 이니셜을 의미하는 유닛명 LR은 L(eft)와 R(ight), 블랙과 화이트, 감성과 거친 등 서로 상반된 속성을 보이지만 치명적인 매력으로 하나의 '완전체'가 된다는 뜻이다.
타이틀곡 '뷰티풀 라이어'는 라비의 자작곡으로 한 남자가 이별하는 상황에서 여자를 보내 주고자 선의의 거짓말을 한다는 내용이다. 이 곡 외에 '리멤버' '할 말' '고스트' '마이 라이트' 등이 앨범에 담겨 있다. 모두 라비와 레오가 직접 만든 노래들이다.
이날 미니 앨범을 발표한 LR은 본격적으로 방송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comet568@osen.co.kr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