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호,'완벽한 견제'
OSEN 김경섭 기자
발행 2015.08.17 20: 17

17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6회초 마운드에 오른 SK 박민호가 1루 견제하고 있다. 두산 1루주자 김재호는 런다운에 걸려 아웃됐다.
두산 마운드의 신성 중 하나인 이현호(23)가 개인 첫 승에 이어 생에 첫 선발승에 도전한다. 당초 두산은 16일 경기에 베테랑 우완 이재우를 선발로 예고했으나 비로 경기가 예고되자 곧바로 선발을 바꿔 17일 경기에 임한다. 이현호가 먼저 나서고 상황에 따라 이재우가 뒤를 받치는 형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현호는 사실상 첫 1군 무대 시즌에서 총 49⅓이닝을 던지며 1승2홀드 평균자책점 4.74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는 7⅓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6.14를 기록했으며 올 시즌 SK전에서는 모두 중간에서 나와 5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한편 SK는 16일 선발로 예고됐던 메릴 켈리는 17일 선발로 이어간다. 켈리는 올 시즌 7승7패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는 2승1패 평균자책점 3.21로 페이스가 좋은 편이다. 다만 직전 등판이었던 11일 사직 롯데전에서는 6이닝 7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돼 상승세가 한 차례 끊겼다.
올 시즌 두산과의 경기에서는 2경기에 나가 1승1패 평균자책점 4.50으로 평균 정도의 성적을 냈다. 직전 두산전 등판이었던 7월 23일 경기에서는 7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greenfiel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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