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호,'다음 내게 맡겨'
OSEN 김경섭 기자
발행 2015.08.17 20: 26

17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6회초 마운드에 오른 SK 박민호가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두산 마운드의 신성 중 하나인 이현호(23)가 개인 첫 승에 이어 생에 첫 선발승에 도전한다. 당초 두산은 16일 경기에 베테랑 우완 이재우를 선발로 예고했으나 비로 경기가 예고되자 곧바로 선발을 바꿔 17일 경기에 임한다. 이현호가 먼저 나서고 상황에 따라 이재우가 뒤를 받치는 형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현호는 사실상 첫 1군 무대 시즌에서 총 49⅓이닝을 던지며 1승2홀드 평균자책점 4.74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는 7⅓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6.14를 기록했으며 올 시즌 SK전에서는 모두 중간에서 나와 5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한편 SK는 16일 선발로 예고됐던 메릴 켈리는 17일 선발로 이어간다. 켈리는 올 시즌 7승7패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는 2승1패 평균자책점 3.21로 페이스가 좋은 편이다. 다만 직전 등판이었던 11일 사직 롯데전에서는 6이닝 7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돼 상승세가 한 차례 끊겼다.
올 시즌 두산과의 경기에서는 2경기에 나가 1승1패 평균자책점 4.50으로 평균 정도의 성적을 냈다. 직전 두산전 등판이었던 7월 23일 경기에서는 7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greenfiel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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