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신동엽 “방송은 과장되게 짜고 치는 게 있어”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08.17 23: 38

신동엽의 폭풍 연기가 웃음을 안겼다. 
17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시도 때도 없이 몰래카메라를 찍는 대표님이 고민인 사연자가 등장했다. 
사연자는 대표님이 장난을 쳐서 항상 당한다고 말했다. 사연자는 “몰래카메라를 주도해 한 번 해봤다. 그런데 몰카 표적인 신입 직원이 정색하고 나갔다. 역몰카를 당한 거다. 나는 안 되는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대표는 “그때 연기를 못해서 딱 알았다”고 말했다. 

이에 이들은 평소에 한다는 몰래카메라를 재연했다. 하지만 제작진은 “마이크 소리가 안 들린다”며 이들의 연기를 중지시켰다. 이들은 다시 상황에 몰입해 살벌한 연기를 펼쳤다. 이에 MC 신동엽이 치고 들어와 “더 과장되게 하라. 방송은 과장되게 짜고 치는 게 있다”면서 이들의 연기를 계속해서 지도했다. 
이에 몇 번의 연기가 반복되자 대표가 상황극을 포기하려 했다. 신동엽은 “대표님 때문에 몇 명이 기다리냐. 한 번만 시원하게 해달라”고 까칠하게 굴었다. 이는 제작진의 몰래카메라. 대표는 몰래카메라를 당하자 당황해 눈물까지 흘리며 사연자에게 사과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이국주, 강예빈, 김숙, 박기량이 출연했다. /jykwon@osen.co.kr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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