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홍석천 "母, 내 성향 이해 못하셔..늘 기도"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5.08.17 23: 43

 '힐링캠프'에 불연한 방송인 홍석천이 "아직 어머니가 내 성향을 이해 못하신다"고 말했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500인'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방송에는 방송인 홍석천과 정창욱 셰프가 출연해 MC 김제동과 499명 방청객과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홍석천은 "아직도 엄마가 기도하러 가신다. 네 힘으로 안 되는 거다. 주변에 누가 결혼하면 그런 얘기 자꾸 하시고 끝까지 포기 안 하신다"고 말했다.
이어 "매일 새벽 기도를 하신다. 원래 자리로 돌아오라는 기도를 하신다. 그러다 눈길에 미끌어지셔서 뇌진탕에 걸리셨다. 그 후유증으로 청력을 잃기 시작하셨다. 처음으로 보청기를 해드렸다. 엄마가 나이가 드셨다는 생각이 들어서 마음이 너무 아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금이 제자리인데 자꾸 돌아오라고 하신다. 이해를 못하신다. 엄마 아빠에게 처음으로 애인을 소개시켜드렸는데 많이 당황하셨다. 참 밉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얼마나 더해야 나를 인정해줄까라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힐링캠프'는 지친 마음을 힐링 시켜 줄 신개념 토크쇼로 매주 월요일 11시 10분 방송된다./joonaman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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