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데뷔를 앞둔 씨엘이 미국 유명 매거진 ‘롤링 스톤’이 선정한 ‘꼭 알아야 할 10명의 아티스트’ 로 꼽혔다.
지난 17일(현지시각) ‘롤링 스톤’은 “최근 차트 혹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10명의 핫한 아티스트를 소개하고자 한다"며 10명의 리스트를 공개했다. 씨엘은 트래비스 밀스, 스노 앨레그라, 부기, 콜드 비트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롤링 스톤’은 씨엘에 대해 “자칭 ‘나쁜 계집애’ 라는 씨엘은 한국에서 가장 핫한 여성 래퍼"라 소개하며 “유명한 K팝 그룹 ’2NE1’의 씨엘은 이제 저스틴 비버와 아리아나 그란데의 매니저의 스쿠터 브라운과 손잡고 미국에서 솔로로서도 커리어를 이어간다"라고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씨엘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이어 “씨엘은 현재 스크릴렉스, 윌아이엠, 디플로 등과 함께 MDBP (Mad Decent Block Party) 축제 투어를 돌고 있다"며 씨엘의 근황을 전했다.
씨엘은 ‘롤링 스톤’을 통해 “나는 스스로 ‘래퍼’라고 규정짓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어떤 것이라고 스스로 틀에 가둬놓고 싶지는 않다. 노래와 춤 역시 사랑하기 때문이다.” 라고 전하며 새로 보여줄 모습에 대해 기대감을 높였다. 또 '씨엘의 미국 데뷔가 앞으로 케이팝 스타들에게 미국 팝 시장의 문을 열어주는 역할을 할 것인가'라는 물음에 “물론 그렇게 되길 원한다. 싸이 이후 여기서 음악을 하는 아시아 아티스트가 없다. 나는 한국인이기 때문에 미국에서 아시아 여자를 대표하게 되길 바라고 여자들이 원하는 아이돌 혹은 한 예가 되길 바란다"라는 희망을 표했다. 그러면서도 “그러나 그것이 가장 큰 꿈은 아니다. 나는 단지 내가 사랑하는 것을 하고 싶고 음악이 최우선"이라며 음악에 대한 애정을함께 표현했다
올 가을 미국에서 미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는 씨엘은 지난 14일 공개된 ‘닥터페퍼’ 뮤직비디오에 출연,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타임, 빌보드, FUSE TV 등 유수한 외신으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씨엘은 오는 29일 캐나다 토론토, 9월 11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버클리(샌프란시스코),9월 19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LA 무대에 출연, MDBP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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