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겸 방송인 강용석이 불륜 스캔들에 휩싸인 가운데 tvN 측이 “하차 논의는 아직이다”는 입장을 밝혔다.
18일 tvN 관계자는 OSEN에 “‘강용석의 고소한 19’ 제작진이 강용석 관련 기사를 확인했다. 아직까지 하차 논의는 없고 법원 판결이 나오면 그때 하차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제작진은 일단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고 전했다.
이날 한 매체는 강용석과 블로거 A씨와 홍콩 여행설과 일본 여행설을 주장하는 사진 등을 공개, 불륜설을 뒷받침하는 구체적인 정황을 포착한 내용을 보도했다.
앞서 강용석은 유명 여성 블로거 A씨와 불륜스캔들에 휩싸였고, 이와 관련해 A씨의 남편은 지난 1월 강용석을 상대로 손해배상금 1억원을 지급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또한 최근 A씨의 남편이 강용석의 ‘썰전’ 출연을 중지해달라는 출연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용석은 불륜 자체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고 강용석 스캔들의 또 다른 당사자인 블로거 A씨도 강용석과 같은 입장이다. 하지만 A씨의 남편이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강용석과 자신의 아내의 불륜이 사실임을 거듭해 주장했다.
이후 강용석은 지난달 28일 법무법인 넥스트로(반형걸 변호사)를 통해 서울지방법원에 기자 K모씨를 상대로 명예훼손에 의한 손해 오천만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한 사실을 알렸고 “앞으로 빌미가 될 만한 일이나 문제를 일으키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하겠다.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kangs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