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영철이 연말 시상식에서 상 욕심을 버릴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영철은 최근 한 패션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연말 시상식에선 상 욕심을 버릴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도 잘 돼서 누가 봐도 상 탈 것 같은데, 정작 못 받으면 얼마나 불운해 보이겠나. 한국 연예계 최초의 '불운' 캐릭터를 갖는 거다"라며 "박명수가 가진 버럭, 김구라가 가진 독설, 그리고 김영철의 불운. 내게 더 좋은 일일 수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진짜사나이'를 할 때 서경석 형이 '영철아, 안 힘들던?'이라고 물어봤다. 그런데 나는 너무 재미있거든. 다들 힘들어하니까 나도 힘들다고 해야하나"라며 "내 성격 덕분이다. 원체 잘 까먹는다. 훈련 받다 죽을 것 같다가도 10분 휴식하면 금세 기분이 좋아진다"라고 전했다.
인터뷰와 함께 진행된 화보 촬영에서는 패셔너블한 모습을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 trio88@osen.co.kr
'그라치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