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데뷔를 앞두고 벼락을 맞고, 난데없이 2년전 과거로 되돌아왔다. 보이그룹 아스트로의 데뷔 일환 프로젝트 새 웹드라마 '투비컨티뉴드'의 시작이다.
지난 18일 오후 1~2화가 동시에 공개된 '투비컨티뉴드'(극본 강기화, 연출 전용우)는 정식 데뷔를 앞둔 6명의 멤버 중 3명 차은우(차은우 분), MJ(MJ), 진진(진진), 그리고 그들의 절친 정아린(김새론)이 고등학교 학창시절로 돌아가는 모습이 순식간에 펼쳐졌다.
과거로 돌아가는 일인 모두가 꿈꾸는 일. 하지만 이렇게 예고 없이, 게다가 중요한 일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벌어진 이 황당한 일이 당사자들에게는 마냥 행복하지 만은 않았다. 그나마 정신을 똑바로 차린 차은우, 그리고 지나치게 침착한 김새론이 향후 이야기 전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였다.
신선한 설정만큼이나 눈길을 끌었던 것은 누가 뭐래도 아직 정식 데뷔를 하지 않았던 보이그룹 아스트로 멤버들의 모습이었다. 과거로 온 3인 외에도 그곳에서 마주한 문빈, 록키, 윤산하 등까지 총 6인의 멤버들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드라마 중간 등장한 그들의 노래 장면은 흡사 한 편의 뮤직비디오를 보는 듯한 연출로 6명 훈남 멤버들의 매력을 제대로 드러냈다. 돋보이는 외모 뿐만 아니라, 처음으로 보여준 연기, 그리고 각자의 개성 있는 분위기 등이 그야말로 '골라보는 재미'를 제대로 선사했다.
재미 요소는 또 있었다. 극 초반 택시기사로 등장한 카메오가 무려 배우 정겨운이었던 것. 뿐만 아니라 아린의 백수 오빠는 서강준, 기획사 실장은 이소연, 담임선생님은 강한나, 체육선생님은 임현성이 깜짝 출연했다. 이는 아스트로를 지원하기 위한 소속사 판타지오 소속 선배 배우들의 지원 사격. 향후에도 유일, 강태오, 데이브, 헬로비너스 등이 차례로 모습을 드러낼 예정.
웹드라마 '투비컨티뉴드'는 신인 보이그룹 아스트로(차은우·문빈·MJ·진진·라키·윤산하)의 데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8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데뷔 무대를 앞두고 갑자기 과거로 떨어진 보이그룹 멤버들이 비밀을 간직한 아린(김새론)의 도움으로 무사히 데뷔하게 되는 성장 드라마.
앞서 아스트로 소속사 측은 "국내 최초로 웹드라마를 통한 아이돌 데뷔라는 파격적인 방식으로 100% 사전제작하며 완성도와 퀄리티를 높이는데 주력했다. 소속사 선배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아스트로 멤버 개개인의 매력을 발견하실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아스트로의 데뷔작 웹드라마 '투비컨티뉴드'는 네이버 TV캐스트 를 통해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한 편씩 공개되며, 매주 목요일 오후 7시에는 4회분이 MBC 에브리원을 통해 방송된다. / gato@osen.co.kr
'투비컨티뉴드'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