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애의 연이은 추리가 사건 해결의 실마리가 됐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미세스캅'(극본 황주하, 연출 유인식 안길호) 6회에서는 자꾸만 미궁으로 빠져드는 이은정 살인 사건을 놀라운 촉으로 밝혀내는 최영진(김희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용의자는 내연남 정일하 교수에서, 꽃집 종업원 강지영에게로 용의선상이 차례로 옮겨갔다. 끝내 CCTV를 통해 센서등이 켜지는 것을 확인해 범인이 해당 빌라의 3층에 거주하는 인물임을 확정했다.
이는 단순 살인사건이 아닌 마약의 판매와 유통과 얽혀있는 복잡한 문제였다. 살해 당했던 이은정은 꽃집을 가장해 아편을 길러 마약 유통자에게 넘겼던 것.
결국 이를 위해 강지영을 미끼로 진범 검거에 나서 살인범을 잡기 위해 강력 1팀 전원이 투입됐다. 결국 지하철 내에서 강지영을 인질으로 잡고 반항하던 용의자는, 한진우(손호준 분)의 추격과 격투 끝에 결국 기절한 뒤 체포됐다.
한편, '미세스캅'은 정의롭고 뜨거운 심장을 가진 경찰 아줌마의 활약을 통해 대한민국 워킹맘의 위대함과 애환을 그린 드라마.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 gato@osen.co.kr
'미세스캅'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