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영애14’ 이승준이 김현숙과 말다툼을 했다.
1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14’에서는 뒤늦게 지순(정지순 분)의 결혼식에 참석한 승준(이승준 분)이 영애(김현숙 분)와 미란(라미란 분)의 창업 소식을 들은 후, 영애에게 화를 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승준은 영애에게 창업한다는 얘기를 왜 자신에게 하지 않았냐며 “말할 필요성을 못 느꼈겠지. 창업을 너무 쉽게 생각하는 거 아니냐. 회사를 경영해봤던 선배로서 충고하자면 좀 더 신중했어야 한다”며 빈정댔다.
이런 승준의 말에 서운함을 느낀 영애는 “꼭 그렇게 말씀하셔야 하냐. 그냥 잘해보라고 말해줄 순 없는 거냐”고 따졌고, 승준은 “난 입에 발린 말은 못하는 성격이라 그렇다. 사람 이렇게 우습게 만드는 거 아니다”고 대꾸했다. 결국 화가 난 영애는 “사장님 우습게 생각했네요. 됐어요”라고 말하며 자리를 떴다.
한편 '막돼먹은 영애씨'는 대한민국 대표 노처녀 이영애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직장인들의 애환과 30대 여성들의 삶을 현실적으로 담아, 지난 2007년 4월 첫 방송된 이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케이블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 / nim0821@osen.co.kr
tvN ‘막돼먹은 영애씨14’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