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냉장고’ 절친 오세득·이찬오, 최현석·정창욱 케미 이을까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5.08.19 13: 35

대세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새로운 얼굴이 합류했다. 바로 절친한 사이인 오세득과 이찬오 셰프다. ‘맛깡패’라고 불리는 동시에 최현석과의 귀여운 선후배 조합으로 사랑받았던 정창욱의 뒤를 잇는 사랑스러운 조합이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의 셰프 군단에 변화가 생겼다. 바로 본업에 집중하기 위해 예능프로그램에서 하차한 정창욱의 빈자리를 채울 두 명의 셰프가 합류했기 때문. 주인공은 바로 오세득과 이찬오다. 두 사람은 절친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이찬오의 아내인 방송인 김새롬이 두 사람에 대해 “친한 관계”라고 말하면서 화제가 됐다.
‘냉장고를 부탁해’는 요리 전문가인 셰프들이 출연해 자신의 주방이 아닌 방송 스튜디오에서 15분간 즉석 요리 대결을 펼치는 구성. 셰프들이 재료가 풍부하게 준비돼 있지도 않으며, MC인 김성주와 정형돈의 조잘거리는 방해가 난무하는 가운데 주어진 시간 내에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과정이 흥미로운 프로그램이다.

셰프들의 새로운 요리를 눈으로 보는 재미도 있지만, 예능 감각 충만한 셰프들의 수다 조합도 빼놓을 수 없는 요소. 경연인 까닭에 서로 장난스럽게 대립각을 세우기도 하는데 이 예능 조합이 시청자들을 웃게 하는 장치다. 그래서 이 프로그램을 보다 보면 셰프들의 인간적인 매력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최현석과 정창욱은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는 가운데 장난스럽게 투닥거리는 모습이 안방극장의 지지를 받았다. 은근히 애교가 있는 정창욱과 재미를 위해 허세를 부리면서도 후배인 정창욱을 살뜰히 챙기는 최현석이 만드는 따뜻한 분위기가 시선을 끌었던 것.
정창욱이 하차하면서 이 조합을 못 본다는 아쉬움이 있었는데, 새로운 셰프 두 사람이 절친한 관계라는 점에서 빈자리를 어느 정도 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현재 ‘냉장고를 부탁해’는 웬만한 지상파 예능프로그램보다 막강한 인기를 누리며 JTBC 예능 전성시대의 주축이 되고 있다. 새로운 인물들이 투입되며 약간의 변화의 바람을 맞게 된 ‘냉장고를 부탁해’가 지금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냉장고를 부탁해’ 연출을 맡고 있는 성희성 PD가 오세득, 이찬오 셰프가 셰프 군단에 합류하면서 고정 출연하게 된 것에 대해 시청자 반응이 좋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성 PD는 19일 오후 OSEN에 “오세득 셰프와 이찬오 셰프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도 좋았고 두 사람이 지드래곤과 태양 편 녹화에 참여했을 당시 재미있게 촬영했다”라면서 “출연자들도 재밌는 분위기를 만들었기 때문에 셰프 군단에 합류하게 됐다. 앞으로 두 사람을 자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부탁했다.
‘냉장고를 부탁해’는 스타들의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음식을 만드는 셰프들의 경연 프로그램. 최현석, 홍석천, 김풍, 샘킴, 이연복, 이원일, 박준우, 미카엘이 셰프 군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두 사람이 합류하면서 이 프로그램의 셰프 군단은 총 10명이 됐다. / jmpy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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