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레이디스코드(LADIES’ CODE)가 추모 음원을 발표한다. 멤버들이 세상을 떠난 지 1년여만이다.
19일 가요계에 따르면 레이디스코드는 오는 9월 7일 고 은비와 리세를 추모하는 음원을 발표할 예정이다. 노래의 제목은 '아파도 웃을래'이며 작사에 멤버 소정이 참여했다. 이 곡으로 활동은 하지 않을 전망이다.
해당 곡은 오는 22일 일본 도쿄 시나가와 스텔라볼에서 진행되는 추모공연에서 첫 공개될 예정. 이번 추모공연은 국내에 이은 해외활동으로 특히 일본에서의 공연을 희망했던 레이디스 코드 멤버 모두의 꿈을 이루기 위한 자리이자, 오는 9월 1주기에 앞서 마련된 자리다.
한편 '나쁜여자'로 데뷔한 후 '헤이트 유(Hate you)', '예뻐예뻐', '소 원더풀(So Wonderful)', '키스키스' 등 발매하는 곡마다 많은 사랑을 받으며 미래가 촉망받는 걸그룹 1순위로 꼽혀온 레이디스코드는 지난해 9월 3일 오전 1시 23분쯤 서울로 이동하던 도중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인천 방향 43㎞ 지점)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멤버들이 탄 차량은 도로 위를 달리다 뒷바퀴가 빠져 빗길에 미끄러졌고 수차례 구른 뒤 방호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멤버 고은비가 현장에서 숨졌고 의식불명이던 권리세마저 나흘 뒤인 7일 세상을 떠났다. / ny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