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천문학자 칼 세이건에 대한 영화가 만들어진다.
18일(현지 시간) 버라이어티의 보도에 따르면 린다 옵스트와 앤 드루얀이 워너브라더스와 손잡고 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린다 옵스트는 영화 '콘택트', '인터스텔라'의 제작자로 SF에 남다른 관심과 감각을 드러냈던 바다.
앤 드루얀은 1981년 칼 세이건과 결혼해 1996년 그가 숨질 때까지 함께 했다. '콘택트'의 프로듀서였으며 2014년 칼 세이건이 쓴 '코스모스'를 다큐멘터리로 만들어 에미상 논픽션 부문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이 같은 두 사람의 의기투합에 관심이 모아지는 것은 당연지사다. 각본은 '데드폴' 등의 각본을 쓴 잭 딘이 맡는다.
한편 칼 세이건은 미국 항공우주국( NASA)에서 마리너호·바이킹호·갈릴레오호의 행성탐사 계획에 실험연구원으로 활동한 인물로 전파교신장치로 우주 생명체와의 교신을 시도하기도 하였다. 그가 쓴 책 '코스모스'는 우주 분야의 바이블로 불린다. / nyc@osen.co.kr
'인터스텔라'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