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깎이 예능 줌마’ 황혜영이 남편 김경록 민주당 전 부대변인과 SBS ‘자기야-백년손님’에 동반 출연, 결혼 5년차 동갑내기 부부의 일상을 공개한다.
오는 20일 방송되는 ‘백년손님’ 291회 분에서는 지난 2011년에 혼인, ‘결혼 5년차’를 맞은 황혜영과 김경록 부부가 등장, 솔직한 결혼 생활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특히 특유의 반백머리로 등장한 남편 김경록은 시작부터 ‘절대 동안’ 부인 황혜영과 동갑이라는 사실을 밝혀 현장의 온도를 상승시켰다.
무엇보다 최근 진행된 291회 녹화에서 황혜영의 남편 김경록은 “자다가 아내 황혜영에게 정통으로 맞았다”며 애틋하기로 소문난 부부의 ‘반전 에피소드’를 공개, 현장을 달궜다. 김경록은 “결혼하기 전에는 코를 안 골았는데 육아 때문에 피곤해서 그런지 코를 골게 됐다. 어느 날 나랑 아내는 침대에서 자고, 쌍둥이 애들은 밑에서 자고 있었는데 내가 코를 골았던 거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자고 있었는데 갑자기 ‘퍽’하더니 아내가 주먹으로 코를 때렸다”고 속상했던 그날의 기억을 떠올렸다.
이에 대해 황혜영은 “애가 쌍둥이라서 하나가 깨면 둘이 같이 깬다. 겨우 어렵게 재워놨는데...”라며 “애가 울어서 순간적으로 급한 마음에 입을 막으려고 하다가 그런 것 같다”고 당시 상황을 솔직하게 고백, 폭소를 자아냈다.
제작진 측은 “‘예능 줌마’답게 입담을 쏟아낸 황혜영은 물론이고 남편 김경록 또한 ‘예능 늦둥이’라고 불러도 될 만큼 재치 넘치는 말발로 웃음을 안겼다”며 “‘결혼 5년차’ 부부의 리얼 스토리를 털어놓게 될 황혜영과 남편 김경록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 jmpy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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