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책 범하는 kt 유격수 박기혁
OSEN 최규한 기자
발행 2015.08.19 20: 10

19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5회초 넥센 공격 선두타자로 나선 이택근의 땅볼 타구를 kt 유격수 박기혁이 놓치는 실책을 범하고 있다.
원정팀 넥센은 첫 시즌에서 10승을 노리는 피어밴드를 선발로 내세운다. 피어밴드는 올 시즌 22경기에 등판해 9승 8패 평균자책점 4.38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등판이었던 13일 목동 한화전에선 7이닝 1실점 호투로 9승을 수확한 바 있다.

전날(18일) 넥센과의 맞대결에서 15득점을 폭발시킨 kt 타선을 상대해야 한다. 피어밴드는 올 시즌 kt전 2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3.75로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2번의 등판이 모두 4월이었다. kt 타선은 시즌 초와 전혀 다른 힘을 과시하고 있다. 확 달라진 kt 타자들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막느냐가 관건이다. 또한 팀이 2주 연속 월요일 경기로 지친 상황이기에 피어밴드가 오래 버텨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맞서는 kt는 정대현으로 맞불을 놓는다. 정대현은 올 시즌 24경기에 선발 출전해 5승 8패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하고 있다. 선발로는 20경기 등판해 5승 7패 평균자책점 4.78의 기록. 올 시즌 넥센을 상대로는 첫 등판이다. 넥센 타선은 18일 경기서 다소 주춤했지만 언제든 터질 수 있는 강타선이기에 신중한 승부가 필요하다./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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