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0승 노리는 넥센 피어밴드,'날카로운 눈빛으로'
OSEN 최규한 기자
발행 2015.08.19 20: 38

19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6회말 kt 공격 때 넥센 선발 피어밴드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원정팀 넥센은 첫 시즌에서 10승을 노리는 피어밴드를 선발로 내세운다. 피어밴드는 올 시즌 22경기에 등판해 9승 8패 평균자책점 4.38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등판이었던 13일 목동 한화전에선 7이닝 1실점 호투로 9승을 수확한 바 있다.

전날(18일) 넥센과의 맞대결에서 15득점을 폭발시킨 kt 타선을 상대해야 한다. 피어밴드는 올 시즌 kt전 2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3.75로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2번의 등판이 모두 4월이었다. kt 타선은 시즌 초와 전혀 다른 힘을 과시하고 있다. 확 달라진 kt 타자들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막느냐가 관건이다. 또한 팀이 2주 연속 월요일 경기로 지친 상황이기에 피어밴드가 오래 버텨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맞서는 kt는 정대현으로 맞불을 놓는다. 정대현은 올 시즌 24경기에 선발 출전해 5승 8패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하고 있다. 선발로는 20경기 등판해 5승 7패 평균자책점 4.78의 기록. 올 시즌 넥센을 상대로는 첫 등판이다. 넥센 타선은 18일 경기서 다소 주춤했지만 언제든 터질 수 있는 강타선이기에 신중한 승부가 필요하다./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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