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 2타점 적시타 이지영,'웃음이 저절로 나와요'
OSEN 박준형 기자
발행 2015.08.19 21: 21

1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8회초 2사 만루 삼성 이지영이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1루에서 미소 짓고 있다.
이날 경기서 두산과 삼성은 앤서니 스와잭과 장원삼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스와잭의 시즌 성적은 3승 3패, 평균자책점 5.17로 여전히 좋지 않다. 그러나 최근 4경기에서 한 번도 패전투수가 되지 않았을 정도로 투구 내용은 좋다. 지난 13일 잠실 NC전에서는 8⅓이닝 6피안타 7탈삼진 2볼넷 1실점 호투해 승리를 챙겼다.

장원삼은 이번 시즌 18경기에서 8승 8패, 평균자책점 6.57로 부진하다. 그러나 두산을 상대로 던진 3경기에선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18로 호투했다.
잠실에서는 더욱 강했다. 올해 잠실 마운드에 오른 3경기에서 장원삼은 3승 무패, 평균자책점 0.92로 리그 정상급의 성적을 기록했다. 최근 치른 3경기에서 한 번도 빼놓지 않고 승리투수가 됐던 장원삼이 이날 경기에서도 승리를 따낸다면 팀과 개인 모두 4연승을 달성하게 된다.
삼성은 전날 경기에서 장단 15안타에 볼넷과 몸에 맞는 볼을 10개나 얻어내면서 두산 마운드를 괴롭힌 끝에 7회초에만 8득점하는 등 12-2로 대승을 거뒀다. 특히 복귀전에서 4타수 3안타 1볼넷 1타점을 수확한 이승엽의 방망이가 뜨겁다./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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