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영이 쿠데타를 했다.
19일 방송된 KBS '어셈블리'에서는 국민당 총회가 열린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부동산 법안을 놓고 토론을 벌였고, 친청계와 반청계가 이 법안을 놓고 대립을 했다. 이에 상필(정재영)은 "나는 표 행사를 포기하겠다"고 나갔다.
상필은 "며칠 전만 해도 부동산 법안에 그렇게 반대하시던 분들이 오늘은 왜 이렇게 조용하냐. 공천 못 받을까봐 입다물고 있냐. 그래도 우리가 국회의원 아니냐. 이렇게 살지 맙시다"고 일침을 놓아 의원들을 숙연케 만들었다.
이후 상필은 "나는 딴청계다"고 주장하며, 당론에 좌지우지되는 정치에 반론을 들었다.
'어셈블리'는 정치의 본산이자 민의의 전당 국회를 배경으로 한 휴먼 정치 드라마로, 매주 수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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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셈블리'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