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거 A “사진 속 인물 강용석 아냐, 원본 공개할 것” 반박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5.08.19 22: 42

강용석과 불륜설에 휩싸인 블로거 A 씨가 한 매체가 공개한 두 사람이 함께 있는 사진에 대해 강용석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A 씨는 19일 자신의 블로그에 장문의 글을 올리며 강용석과 수영장에 함께 있는 사진에 대해 원본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는 “카카오톡 내용은 왜곡 편집된 것입니다. 카카오톡에서 제공되는 무료 이모티콘이 아닌 유료 이모티콘으로 인사를 하였고 그것을 처음보았다며 어떤 이모티콘들이 더 있냐는 물음에 유료이모티콘들을 쭉 나열한것이며 문제가 된 이모티콘 2개만을 발췌해 마치 부적절한 대화인 것처럼 편집이 되었습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A 씨는 “공개한 사진은 저의 핸드폰카메라로 촬영된 사진이  맞다면  원본과는 다릅니다. 2장의 사진은 원본과 배경은 동일하나 공개된 인물은 강용석씨가 아닙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해당사진을 어떠한 경로로 디스패치가 입수를 하였는지 그 경로를 알 수 없지만 제가 촬영한 사진이 맞다면 제 원본 사진에는 강용석씨로 보여지지도 않으며 공개한 사진처럼 근거리로 촬영되지도 않은 바 확실히 보정을 거친 사진이라고 보여짐으로 삭제된 핸드폰 복원을 거쳐 원본사진을 공개하겠습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A 씨는 “일본에서의 식사영수증은 동행한 언니의 소유 카드로 결제를 하고 기념으로 남긴것입니다. 여행을 계획하며 서치하던 중 나고야에 미슐랭 식당이 있다는 것을 보고 그 식당을  블로깅한 현지 사시는 블로거분께 식당정보와 위치등을 제가 여쭤 보았고 그분 덕에 식사를 잘했다고 고마워하며 언니와 저는 숙소 앞 바에서 그분께  나오시라고 계속 부탁을 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용은 그 분 블로그 비밀댓글로 주고받은 것으로 남겨져 있으며 (물론 여자분입니다.) 원본사진 공개와 이것 또한 공개하겠습니다. 제가 강용석씨와 동행한 여행이라면 일면식도 없는 여자분을 강용석씨와 있는 자리에 계속해 초대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가능한 일이 아닙니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강용석은 유명 여성 블로거 A씨와 불륜스캔들에 휩싸였고, 이와 관련해 A씨의 남편은 지난 1월 강용석을 상대로 손해배상금 1억원을 지급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또한 최근 A씨의 남편이 강용석의 ‘썰전’ 출연을 중지해달라는 출연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용석은 불륜 자체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고 강용석 스캔들의 또 다른 당사자인 블로거 A씨도 강용석과 같은 입장이다. 하지만 A씨의 남편이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강용석과 자신의 아내의 불륜이 사실임을 거듭해 주장했다.
이후 강용석은 지난달 28일 법무법인 넥스트로(반형걸 변호사)를 통해 서울지방법원에 기자 K모씨를 상대로 명예훼손에 의한 손해 오천만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한 사실을 알렸고 “앞으로 빌미가 될 만한 일이나 문제를 일으키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하겠다.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 jmpy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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