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차'의 매력, 송민호도 빠졌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5.08.20 09: 37

'오빠차'의 매력에 송민호도 빠졌다.
지난 19일 오후 네이버 V앱을 통해 위너의 V라이브 티저스팟 ‘WINNER'S SUMMER VACATION TEASER SPOT LIVE’가 공개된 가운데 송민호의 쾌할한 매력을 가득 엿볼 수 있다. 특히 '오빠차'를 부르는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영상에서 위너 멤버들은 'SUMMER VACATION’'을 주제로 하루동안 총 5번의 생방송을 통해 다양한 액티비티, 먹방, 콘텐츠 등이 제공될 예정임을 알렸다. 그런 와중에 마지막에는 송민호가 혼자 노래를 흥얼거리는 모습이 담겼는데 그가 부르는 노래는 '오빠차'다.

송민호는 특유의 흥을 선보이며 "오빠차 올라타(뽑았다) 널 데리러 가"라고 노래를 부르다가 화제를 모은 인크레더블의 "아아아아"까지 첨가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오빠차'는 지난 14일 방송된 엠넷 '쇼미더머니4'에서 YG팀 타블로-지누션과 인크레더블이 함께 선보인 후, 방송 직후 각종 주요 음원차트 1위를 휩쓸며 예상치 못한 열풍을 보여주고 있다.
일명 '선병맛 후중독'이라 불리는 '오빠차'에 리스너들은 각종 중독증을 호소한다. 처음에는 조롱 섞인 농담이라 여기는 시선들도 있었지만 그 대중적 인기를 음원차트가 며칠째 증명하고 있다.
인크레더블보다 슈퍼비가 이 곡에 더 잘 어울린다는 반응도 컸지만, 일면 어울리지 않는 인크레더블이 불렀기에 이 곡이 오히려 더 살아났다는 반응도 많다. 새로 산 차로 당당히 연인을 데리러 가는 '오빠차'는 "오빠차 뽑았다 널 데리러 가..질리도록 말했잖아 돈 벌어서 데리러간다고. 넌 그냥 몸만 오면 돼"라고 성공한 오빠의 매력을 과시한다. 재치있는 가사 전개가 인상적이고, 랩이 비트에 착착 달라붙는 느낌이다.
'쇼미더머니4' 촬영 중 "계집애 같은 스타일 별로 안 좋아해서"라고 말한 인크레더블은 이 곡을 남성적이면서도 살짝 민망한 듯 부른 게 특징이다. 슈퍼비 특유의 개구진 면모와는 상반된 지점이기도 했다. 특히 경연 당시 인크레더블이 노래 중 선보인 절규(?)가 담긴 '아아아아'는 '멘탈이 붕괴됐다', '민망함의 표현' 등의 여러 해석을 불러일으키며 무대의 감상을 보다 풍부하게 만들어줬다. / nyc@osen.co.kr
 'V', '쇼미더머니4' 영상 캡처, 인크레더블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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