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변호사가 "모든 방송에서 자진하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강용석은 20일 법무법인 넥스트로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부로 모든 방송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 활동하는 것이 어떤 분들에게 큰 불편함을 준다면 그 이유만으로도 제가 더 이상 방송 활동을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의혹들에 대해서는 하차 이후 법정에서 말끔히 해소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강용석은 "제작진분들과 동료 출연자분들, 그리고 시청자분들께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강용석은 JTBC '썰전', TV조선 '호박씨', '강적들' 등의 방송에 고정으로 출연하고 있었던 상황. 앞서 그는 유명 블로거 A씨와 불륜설에 휩싸이며 해당 블로거 남편으로부터 피소 당한 바다.
이에 강용석은 불륜 스캔들을 제기한 블로거 A씨의 남편 조모씨와 그의 법률대리인 구모변호사를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했다. 앞서 강용석은 지난 18일 불륜 보도 사진과 SNS 내용이 조작된 것이며, A씨의 남편에게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다음은 강용석 측이 전해온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강용석입니다.
먼저 많은 분들게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저는 오늘 부로 모든 방송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 하겠습니다.
제가 방송활동 하는 것이 어떤 분들에게 큰 불편함을 준다면 그 이유만으로도 제가 더 이상 방송활동을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답해야 할 의혹들에 대해서는 방송 하차 이후 법정에서 말끔히 해소하도록 하겠습니다.
제작진분들과 동료 출연자분들, 그리고 시청자분들께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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