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측 "강용석 하차, 기녹화분 2주…향후 대책 논의"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08.20 09: 46

JTBC '썰전'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썰전'의 중심축을 이뤘던 변호사 겸 방송인 강용석이 하차를 선언한 것.
'썰전' 측 관계자는 20일 OSEN에 "오늘(20일)과 다음주 27일 방송되는 분량은 이미 녹화를 끝마친 상태다. 우선은 2주간 기녹화분을 내보내고, 향후 대책에 해서는 지금부터 차차 내부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날 강용석은 법무법인 넥스트로를 통해 "모든 방송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답해야할 의혹들에 대해서는 방송 하차 이후 법정에서 말끔히 해소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강용석은 그동안 JTBC '썰전'을 비롯해 TV조선 '강적들', '호박씨', tvN '고소한 19' 등에 출연해왔다.
앞서 강용석은 유명 여성 블로거 A씨와 불륜스캔들에 휩싸였고, 이와 관련해 A씨의 남편은 지난 1월 강용석을 상대로 손해배상금 1억원을 지급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또한 최근 A씨의 남편이 강용석의 ‘썰전’ 출연을 중지해달라는 출연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용석은 불륜 자체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고 강용석 스캔들의 또 다른 당사자인 블로거 A씨도 강용석과 같은 입장이다. 하지만 A씨의 남편이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강용석과 자신의 아내의 불륜이 사실임을 거듭해 주장했다. / gat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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