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측이 강용석이 방송 하차선언을 한 것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0일 TV조선 관계자는 OSEN에 “강용석이 어젯밤에 ‘강적들’과 ‘호박씨’ 하차의사를 전달했다”며 “오늘 ‘호박씨’ 녹화에는 김태훈 칼럼니스트가 강용석 빈자리를 채운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강적들’과 ‘호박씨’ 제작진이 강용석 후임을 물색 중이다. 기녹화분은 어떻게 할지도 논의 중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강용석은 법무법인 넥스트로를 통해 “모든 방송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답해야할 의혹들에 대해서는 방송 하차 이후 법정에서 말끔히 해소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강용석은 그동안 TV조선 ‘강적들’, ‘호박씨’를 비롯해 JTBC ‘썰전’, tvN ‘고소한 19’ 등에 출연했다.
앞서 강용석은 유명 여성 블로거 A씨와 불륜스캔들에 휩싸였고, 이와 관련해 A씨의 남편은 지난 1월 강용석을 상대로 손해배상금 1억원을 지급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또한 최근 A씨의 남편이 강용석의 ‘썰전’ 출연을 중지해달라는 출연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용석은 불륜 자체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고 강용석 스캔들의 또 다른 당사자인 블로거 A씨도 강용석과 같은 입장이다. 하지만 A씨의 남편이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강용석과 자신의 아내의 불륜이 사실임을 거듭해 주장했다./kangs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