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예능프로그램 '네 멋대로 해라'가 시험대에 한 번 더 오른다. 지난 6월 시범 방송했던 이 프로그램은 올 추석 연휴 기간 또 한 번 시범 방송 형식으로 시청자를 찾아오는 것.
KBS 관계자에 따르면, 정형돈과 안정환이 MC로 나선 이 프로그램은 오는 추석 연휴 기간 중 90분 분량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파일럿으로 1회 방송됐던 '네멋대로 해라'는 스타들의 실제 옷장을 공개하고, 실제 소유한 옷만을 갖고 각 미션에 맞는 옷차림을 연출하는 과정에서 웃음을 안긴 바 있다.
옷장 앞에서 한동안 방황하는 스타들의 모습이 공감대를 형성한 것. 당시 이 프로그램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5.8%를 기록했다.
KBS의 패션 프로그램이라는 새로운 시도, 믿고 보는 입담으로 프로그램을 이끄는 정형돈, 안정환이 두 번째 시험대에서 정규편성을 끌어낼지 관심을 끈다. /jykw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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