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워너비 김진호가 노래방에서 느끼는 팬들의 사랑을 자랑했다.
김진호는 20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예스24 무브홀에서 열린 새 미니 앨범 '더 보이스'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노래방에 가면 제 노래를 종종 부른다. 그러면 양 옆 방에서 김진호가 나온다. 제 노래를 따라 하는 걸 들으면 재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들 제 모창을 하는데 함께 노래하면 희열이 생긴다. 예전에 가수를 꿈 꾸던 제 모습이 겹쳐지더라"며 "'살다가'와 '내 사람'을 자주 부르는데 옆 방에 안 지려고 제가 더 크게 부른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SG워너비는 전날 오후 10시 새 앨범 '더 보이스'를 발매하고 4년 만에 가요계에 돌아왔다. 프로듀서 조영수와 히트 메이커 김도훈이 각각 만든 '가슴 뛰도록'과 '좋은 기억'으로 더블 타이틀 활동을 펼친다.
이 곡 외에 세 멤버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자작곡 3곡이 더 담겨 있다. 이석훈이 작사한 '그때', 김용준이 작사와 작곡을 맡은 '스물', 김진호가 작사 작곡 편곡까지 도맡은 '유 아 마인' 등 풍성한 들을 거리가 가득하다.
컴백 활동을 시작한 SG워너비는 10월 9~10일 서울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고 팬들을 만난다. 이후에는 대구, 부산 등에서 투어 열기를 이어간다. /comet568@osen.co.kr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