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쇼미더머니4'의 출연자 송민호가 가사 논란 후 무대에서 보다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20일 오후 엠넷 '쇼미더머니4' 측은 탑4에 오른 래퍼 송민호, 블랙넛, 그리고 베이식, 이노베이터가 지난 18일 솔직한 대화를 주고 받은 영상을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공개했다.
'쇼미더머니4' 무대를 준비하는 과정에 대해 베이식은 "완벽히 준비가 안 돼 있으니까 계속 불안하다"라고 말했고 블랙넛은 불면증이 생겨 수면제가 필요하다고 고백했다.
이어 송민호는 "저는 눈치를 약간 보게되더라. 잘못했던 그런 것 때문에 딱 내가 준비한 노래만 하고 나갸야겠다고 생각한다. 멘트를 막 하는 건 생각 못 해 본 것 같다"라고 무대에서 더욱 말과 행동에 신중해졌음을 전했다.
그런가하면 블랙넛은 "같이 무대를 해 보고 싶은 래퍼는 누구?"란 질문에 송민호를 꼽으며 "뭔가 (송민호와) 갈등같은 게 많았는데 재미있게 풀고 싶다"라고 대답했다. 송민호 역시 예상치 못한 블랙넛의 언급에 환히 웃으며 "재미있을 것 같다"라고화답했다. "아직도 우승은 송민호냐"란 질문에는 "그렇 게 될거 같다. 이젠 진심으로"라고 말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 이날 오후 11시에는 송민호 vs 블랙넛, 베이식 vs 이노베이터의 '쇼미더머니4' 4강전이 전파를 탄다./nyc@osen.co.kr
'쇼미더머니4'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