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4', 블랙넛 "개 퍼포 죄송"·송민호 "아니다" 웃음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5.08.20 17: 10

엠넷 '쇼미더머니4'의 쟁쟁한 라이벌 송민호와 블랙넛이 훈훈한 풍경을 연출했다.
20일 오후 엠넷 '쇼미더머니4' 측은 탑4에 오른 래퍼 송민호, 블랙넛, 그리고 베이식, 이노베이터가 솔직한 대화를 주고 받은 영상을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송민호는 "가장 힘들었던 순간이 언제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솔직히말하면 블랙넛이 디스전에서 개 포퍼먼스를 할때 참을수가 없었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블랙넛은 처음에는 "성공이다. 약올리는 게 목표였으니까"라고 말했지만 송민호가 "인생에서 최대로 참기가 힘들었다. 미치겠다"라고 말하자 이내 "죄송합니다"며 송민호에게 사과했다. 이에 송민호는 손사래치며 "아닙니다"라고 화답했다. 환한 웃음도 지어보였다.
두 사람이 식사를 함께 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 송민호는 "식사는 커녕"이라고 말했고, 블랙넛은 "현장에서는 눈도 못 마주친다"라고 냉랭한 분위기가 흐르고 있음을 알렸다.
하지만 "같이 무대를 해 보고 싶은 래퍼는 누구?"란 질문에 블랙넛은 "전 송민호 씨요"라고 대답해 송민호를 비롯해 베이식과 이노베이터를 놀라게 했다.
블랙넛은 "뭔가 (송민호와) 갈등같은 게 많았는데 재미있게 풀고 싶다"라고 대답했다. 송민호 역시 예상치 못한 블랙넛의 언급에 환히 웃으며 "재미있을 것 같은데?"라고 혼잣말 했다. 베이식과 이노베이터 역시 굉장히 재미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직도 우승은 송민호냐"란 이어진 질문 블랙넛은 "그렇 게 될거 같다. 이젠 진심으로"라고 말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잘 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송민호와 블랙넛 두 사람은 서로 악수를 하며 언제일 지 모를 한 무대를 기약했다.
한편 이날 오후 11시에는 송민호 vs 블랙넛, 베이식 vs 이노베이터의 '쇼미더머니4' 4강전이 전파를 탄다./nyc@osen.co.kr
'쇼미더머니4'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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