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성우가 자신이 출연한 영화 '베테랑', '뷰티 인사이드', '오피스'가 동시기 맞물려 개봉하게 된 것에 대해 "다 잘 됐으면 좋겠다. 다 내 손가락 같아, 물리면 안 아픈 손가락이 없을 것 같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20일 서울 삼청동에서 진행된 OSEN과의 인터뷰에서 배성우는 '출연작끼리 경쟁을 하게 됐다'는 이야기에 이같이 발언했다.
배성우는 "솔직히 세 작품을 더 세분화 하면, '오피스'가 내겐 참 중요한 작품이다. 세 작품 중에 가장 중요한 역할이기 때문이다"며 "아무래도 더 많은 분들이 와줬으면 하는 바람이 솔직하게 있다. '뷰티 인사이드'는 정말 재밌게 작업하고 촬영했던 작품이지만, 모든 우진이 말하자면 특별출연인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베테랑'에 대해 "너무 잘되고 있어서 그냥 보고만 있어도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배성우는 20일 개봉한 '뷰티 인사이드'에서 매일 얼굴이 변하는 우진 중 1인을 맡아 연기했다. 또한 현재 천만 관객 돌파를 바라보고 있는 액션영화 '베테랑'에서 중고차 매장 업주로, 오는 9월 3일 개봉하는 스릴러 영화 '오피스' 속에서는 가족을 끔찍하게 살해하는 김병국 과장 역을 맡았다. / gato@osen.co.kr
손용호 기자 spj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