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 박건형, 아내에 파리 세느강서 프러포즈 '로맨틱男'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5.08.21 00: 02

 배우 박건형이 아내에게 프러포즈를 했던 사연을 털어놓으며 로맨틱한 면모를 드러냈다.
박건형은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에 출연해 "결혼하기 전 아내가 '엄마와 여행가고 싶다'고 하더라. 순간적으로 저도 몰래 따라가서 프러포즈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파리에 가서 프러포즈를 하고 싶었다. 그런데 누가 사진을 찍어줄 수도 없고 해서 수소문해서 아는 사진작가를 섭외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장모님에게는 '좋은 추억을 남기기 위해 스냅 기사를 붙였다'고 속이며 아내와 장모님이 어디로 움직이는지 알 수 있도록 첩자를 심었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프러포즈에 대해 "세느강에 노을이 걸리는 순간에 프러포즈를 하고 싶었다. 다행히 때가 맞아 '웨딩싱어'의 OST '너와 늙는 것'을 불렀다. 아내와 장모님 모두 감동 받아 눈물을 흘리셨다"고 밝혀 MC들로부터 "로맨틱하다"는 칭찬을 받았다.
이날 '해투'는 갑수로와 을친구들 특집으로 꾸며지며 배우 김수로, 박건형, 강성진, 김민교가 출연했다.
한편 '해투'는 재미있는 게임과 진솔한 토크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유익한 예능 프로그램./ purplish@osen.co.kr
'해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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