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갓세븐(JB, 마크, 주니어, 잭슨, 영재, 뱀뱀, 유겸)이 유쾌한 ‘미션 클리어’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짬을 내 팬들이 요청한 미션들을 ‘클리어’ 해내는 이들의 모습은 진정 ‘남친돌’이라는 수식어에 어울렸다.
갓세븐은 20일 오후 포털 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방송된 '갓세븐 미션클리어'에서 3가지 미션을 받고 짧은 시간 동안 이를 해결해냈다.
제시된 미션은 멤버들끼리의 고음 배틀부터 노래 부르면서 종이 수 세기, 수능 준비생들을 위한 응원까지 세 가지였다. 첫 번째 미션은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갔다. 첫 번째 데시벨을 측정하는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 멤버들의 목소리는 어떤 소리로 내든 86에서 87데시벨을 오갔고, 이들은 “휴대폰이 의심이 간다”고 말하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두 번째 미션은 노래를 부르며 지폐를 세는 것이었다. 평소 노래를 자주 부르던 멤버들이 아닌, 외국인 멤버 뱀뱀과 잭슨이 도전했다. 두 사람 모두 한국어가 서툴렀지만, 최선을 다해 지폐를 세었다. 놀라운 것은 결과였다. 잭슨은 68장, 뱀뱀은 70장이라고 자신이 센 지폐의 장수를 말한 가운데, 두 사람 모두 '-7'장 차로 동점을 얻은 것. 갓세븐이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7이라는 숫자에 멤버들은 놀라워했고 잭슨은 “소름”이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마지막 미션은 수험생들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였다. 내용이 내용인 만큼 갓세븐 멤버들은 “잘 볼 수 있을 것이다”, “파이팅”이라며 단순하지만 진심을 담은 인사를 건넸다. 뿐만 아니라 잭슨은 “시험 보기 전날은 공부 하지 마라. 그래야 ‘리프레시’가 된다”고 깨알 같은 팁을 전하는 해맑은 모습으로 웃음을 줬다.
10분에 가까운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성스럽게 미션을 해결하는 갓세븐 멤버들의 모습은 훈훈했다. 엉뚱하면서도 발랄한 이들의 모습에서는 친근함이 묻어났고, 이는 팬들을 만족시킬만했다.
한편 갓세븐은 '딱 좋아'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eujenej@osen.co.kr
V앱 방송화면 캡처